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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진주 & 사천

진주 맛집 류헤이 막창마라볶음밥과 수제닭튀김

by 부자으니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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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맛집 류헤이 막창마라볶음밥과 수제닭튀김 먹어봄

 

오랜만에 외식을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추워지다보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진주 가좌동 맛집 류헤이 다녀왔습니다.

 

때마침 류헤이 신메뉴가 나와서 같이 먹어보고 왔는데 성공적이네요~

 

오늘 먹어본 신메뉴는 막창마라볶음밥과 수제 닭튀김입니다.

 

쫀득한 막창과 매콤 쌉쌀한 마라향이 어우러진 볶음밥과 기존 가라아게 기성 제품이 아닌 수제로 만든 닭튀김 먹었는데 더 커지고 오히려 더 맛있어져서 딱 좋았습니다. (갓 튀긴 닭튀김 드시려면 입천장 조심!)

 

역시나 매운 마제소바는 일품이었어요!

 

매운 마제소바, 10,000원

 

류헤이 시그니처 매운마제소바

 

 

진주 맛집 류헤이 시그니처 메뉴인 매운 마제소바는 여전히 정말 맛있었습니다.

 

임신 중인 으니가 오랜만에 마제소바 땡겨해서 먹었는데 역시나 원했던 딱 그 맛이라 정말 좋아했습니다.

 

마지막에 배가 부른데 더 먹고싶어하길래 나중에 괴로워할게 보여서 조금 남겨두고 왔네요.

 

남겨두면서 '아 분명 나중에 생각날건데' 라고 했지만 제가 '힘들다~' 해서 남기고 왔네요 ㅎㅎ

 

이정도로 여운이 남는 맛이랄까 이건 많이 말했으니 짧게 넘어갑니다.

 

 

닭튀김 5P, 6,000원

 

 

닭튀김이 더 새로워졌다기에 바로 주문!

 

가라아게에서 이번에 닭튀김으로 이름을 바꾸셨어요.

 

 

 

 

기존에는 가라아게 기성 제품을 썼었는데 이제는 직접 개발하신 수제 닭튀김을 만드시면서 바꾸게 됐다네요.

 

일단 비주얼적으로 훨씬 커져서 좋았는데 기본적으로 5 조각이 제공된다고 하네요.. 양 적으신 분은 이것만 먹어도 배 부를듯

 

수제로 만든거라 맛이 좀 떨어지지않을까했는데 웬걸? 맛도 예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아진 느낌이었어요.

 

양도 많아지고 맛도 좋아졌으니 일석이조! 참 요리 잘하십니다.

 

아참 그리고 갓 튀겨서 나오기때문에 입천장 조심하시고 드세요!

 

 

 

역시나 진주 맛집 류헤이 수제 마늘소스에 찍어먹으니까 잘 어울리네요. 맛있습니다! 엄지척

 

 

막창마라볶음밥, 10,000원

 

이번에 새로 출시 준비 중인 막창마라볶음밥이라는 신메뉴가 생겨서 바로 먹어봤어요.

 

아직 완벽하게 준비된 건 아니고 시제품 식으로 조금씩 판매하고 계신거 같았는데 얼른 주문해봅니다.

 

 

 

진주 맛집 류헤이 신메뉴 막창마라볶음밥입니다.

 

막창마라볶음밥, 사골 국물과 계란 같이 나오네요.

 

계란은 밥 위에 깨뜨리면 수란처럼 톡 올라가서 슥슥 비벼주시면 맛있습니다. 계란에 힘을 좀 주신듯?

 

 

 

 

막창 마라 볶음밥 사이사이에 갈색 막창 보이시나요?

 

언뜻보면 막창인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막창을 잘게 넣은건가 싶었는데 아니었어요.

 

막창이 더 잘 보이게 아예 한쪽으로 빼서 비주얼을 챙기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만 보면 막창 얼마 안 들어가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정말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사실 저는 마라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릴적부터 향이 강한 음식을 잘 못 먹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아직까지 향이 강한 음식은 잘 안 먹게 되고 마라탕도 한두번 먹어보고 굳이 찾지 않는데 오늘따라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도전 결과는 대성공!

 

진주 맛집 류헤이 막창 마라 볶음밥은 마라향이 은은하게 나서 향에 약하신 분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었어요.

 

향에 가려져서 진짜 맛을 보지 못 했었는데 이번에 먹어보면서 마라의 맛도 알 수 있게되어 좋았어요.

 

 

 

 

 

볶음밥 위에 계란을 톡 터트려 주면 수란같이 예쁘게 올려집니다.

 

이제 슥슥 비벼줄게요.

 

 

 

예쁜 계란을 볶음밥과 비벼줍니다.

 

비벼~ 막 비벼~

 

 

 

 

맛있게 비벼진 막창마라볶음밥 먹어보겠습니다.

 

우선 막창부터 먹어볼게요.

 

기존에 먹던 막창과 조금 다른 식감인데 정말 쫀득합니다.

 

처음에 메뉴명만 들었을땐 막창을 구워서 같이 넣는 볶음밥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간장 베이스의 쫀득한 막창이었는데 이것 또한 괜찮았습니다.

 

처음보는 막창류라 신기하기도 했고 간장 양념 베이스인데 달콤 짭쪼름한게 잘 어울렸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간장 양념한 막창을 수비드로 몇 시간동안 재워서 만든거라고 하네요.

 

취요남님이 항상 하시는 수비드를 막창에 접목시킬 줄은 몰랐는데 정말 괜찮았어요.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었던거!

 

처음에 비주얼만 보고 양이 적은거 아닌가? 했는데 그릇이 상당히 깊어서 양이 꽤 많았어요.

 

성인 남성 1명이 먹어도 충분히 배부를정도여서 놀랐고요. 마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다 먹게돼서 또 놀랐어요.

 

질리지 않고 계속 넘어가는 맛이라서 한그릇 뚝딱하고 왔습니다.

 

항상 신메뉴를 고민하시고 만들어내시는 류헤이 사장님 보면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네요. 그러니 우린 덕분에 맛있게 먹는걸로!

 

이상 진주 가좌동 맛집 류헤이 신메뉴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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