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 취요남 샌드위치 애니오케이션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여름휴가 겸 1박 2일로 서울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우기 아닌 장마가 끝나고 날은 맑아서 좋았는데 역시나 바로 엄청나게 더워지네요.

이 와중에 다들 피서 떠난 시점에 서울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은 유튜버 취요남 샌드위치 맛집 애니오케이션 가서 파스트라미와 브리스킷 샌드위치 먹어보는 거였기에 숙소에 체크인하고 짐 풀자마자 달려가 봅니다.

 

참고로 역시나 이번 서울 여행의 숙소는 도미인 서울 강남입니다!

신논현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 위치에 있고 시설은 물론이고 사우나 장이 너무 잘 되어있는 곳이라 두 번째 방문이네요!

 

 

 

 

 

 

 

 

서울 맛집 취요남 샌드위치  애니오케이션

 

서울 맛집 취요남 샌드위치  애니오케이션 가게 전경입니다.

앞쪽에 보이는 곳이 주방 메인 홀이고 오른 편은 취요남님의 주방 세트 기구가 갖춰진 포토존 그리고 왼편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별관 같은 곳입니다. 테이블이 많고 샌드위치 특성상 회전율이 좋아서 생각보다 웨이팅이 5분 정도 만에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울 맛집 취요남 샌드위치  애니오케이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가 뭐라고 서울까지 오게 되었네요.

 

취요남님 유튜브 보면서 "와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나도 먹고 싶다"했는데 으니가 옆에서 "나도 먹고 싶다" "갈까?" "그래 가자"해서 진짜로 오게 되었네요.

 

 

 

 

 

취요남님부터 와이프님 그리고 꿀떡이까지 정말 예쁜 입간판

 

실제로 계시길 바랬지만 안 계셔서 살짝 아쉬웠어요.

 

 

 

 

 

아쉬운 대로 취요남님의 흔적으로 만족

 

애니오케이션에서 3개월 정도인가 이벤트로 판매하려고 했었는데 너무 인기가 좋아서 연장하게 되어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어제 취요남님 인스타 보니까 하남 쪽에 샌드위치 가게를 새로 오픈하시는 거 같아요?

경력 나이 상관없이 샌드위치에 진심이신 직원분 모집 글을 내신 걸보니 직접 가게 하시려나 봐요.

이제는 취미가 아닌 본업이 되시겠군요 ㅎㅎ

 

 

 

반응형

 

 

 

서울 맛집 취요남 샌드위치 애니오케이션 메뉴판입니다.

 

취요남님 레시피로 만든 메뉴는 앞에 yonam이 붙어있어서 쉽게 알 수 있어요.

 

취요남 파스트라미, 치폴레 루벤, 브리스킷까지 총 3 종류의 샌드위치가 있어요.

 

이 중에 저희는 파스트라미, 브리스킷 샌드위치로 주문했어요.

 

양이 많아서 하나 시켜서 나눠드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셨지만 저희는 점심이라서 각각 주문했어요.

 

 

 

 

서울 맛집 취요남 샌드위치  애니오케이션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음료나 주류까지 판매하고 있어요.

 

 

 

 

 

 

 

서울 맛집 취요남 샌드위치  애니오케이션 가게 내부 모습 구경하시겠습니다.

 

주방이 있고 주문할 수 있는 본관 모습이에요.

 

 

 

 

 

 

이번엔 별관 내부 모습입니다.

 

길이 방향으로 쭉 길게 늘어져있는데 양쪽으로 테이블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관리하시는 직원분도 한 분 계셔서 손님 나갈 때마다 바로바로 치워주시고 웨이팅 손님 안내해 주셔서 회전이 빨랐어요.

 

 

 

 

 

저희는 때마침 제일 안쪽 자리가 바로 나서 자리 잡고 앉아봅니다.

 

 

 

 

 

 

서울 맛집 취요남 샌드위치  애니오케이션 샌드위치 드디어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나오는데까지 한 7~8분 정도 소요된 거 같아요.

금방금방 만들어주셔서 좋았어요.

 

 

 

 

사진상 왼쪽이 브리스킷 샌드위치고 오른쪽이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입니다.

 

 

먹기 좋게 반씩 잘려서 주셔서 하나씩 먹을 수 있었어요.

이런 섬세함도 좋은 것 같아요.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세트 / 19,000원

 

 

그럼 제가 가장 먹고 싶었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먹어볼게요.

 

참고로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는데 피클이랑 음료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로 주문했어요.

 

단품 가격은 12,800원이고 세트 가격은 19,000원인데 음료 가격대가 4천 원 정도라서 세트가 조금 더 저렴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두 개 드실 거면 한 개는 세트, 한 개는 단품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굳이 당근 라페 & 피클 세트는 일인 1개씩 드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서울 맛집 취요남 샌드위치  애니오케이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본격적으로 먹어볼게요.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는 소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익혀 만든 델리미트, ‘파스트라미’를 넣어 만든 뉴욕 스타일의 고급 샌드위치입니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익히다 보니 어떤 음식보다도 정성이 들어갈 수밖에 없겠죠?

브리스킷 또한 12시간 이상을 훈연시켜서 만들기 때문에 정성이 듬뿍 들어가는 거고 그러다 보니 일반 샌드위치보다 비싼 거다!

정성 = 가격 상승 ㅇㅋ?

 

 

 

얇게 익힌 고기들을 뭉쳐놓은 파스트라미 샌드위치가 브리스킷 샌드위치보다 더 맛있었어요.

 

짜지도 않고 여러 겹의 고기가 씹히다 보니까 식감도 좋고 과하지 않은 게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사실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처음 먹어본 거라서 혹시나 맛없으면 어쩌지 했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취요남 브리스킷 샌드위치 / 단품 13,500원, 세트 19,700원

 

 

 

다음으로 맛본 것은 취요남 브리스킷 샌드위치입니다.

 

취요남님 영상에서 브리스킷 샌드위치 만드는 거 보고 궁금해서 다른 영상도 찾아봤었는데 브리스킷은 12시간 이상 훈연으로 고기 삶는 방식이라서 이 또한 정성이 어마 무시하게 들어가는 요리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브리스킷은 제한된 수량만 판매하고 있어요.

 

 

신기한 게 12시간 이상 훈연해서 삶은 거인데 육즙이 가득해서 한입 베어 물면 입안으로 쏴하고 퍼지는 맛이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어요.

제 취향에는 파스트라미보다 브리스킷 샌드위치가 살짝 못 미친다고 말씀드렸는데 왜냐하면 브리스킷 고기는 족발과 가까운 맛이 나더라고요?

일반 족발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데 맛은 비슷해서 동파육과 비슷한 결의 맛이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브리스킷은 살짝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어요.

 

조금 더 고급 진 스테이크 같은 맛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족발과 동파육과 비슷한 맛에 살짝 당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고기 안 가득한 육즙과 부드러움은 기가 막혔습니다.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에서 느낄 수 없는 부드러움이었기에 이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굳이 둘 중 고르자면 파스트라미 샌드위치가 좋았다는 거일 뿐이었다는 거였고,

오히려 으니는 브리스킷 샌드위치가 더 좋았다는 평이었습니다.

 

 

 

 

 

 

취요남님 요리 세트와 기구가 비슷하게 설치되어 있는 이곳은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샌드위치 먹고 가면서 여기서 사진 한 장씩 찍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