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 류센소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으니입니다.
희희향락에 막내 니향이 결혼식 겸 서울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서울 간 김에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오자 했는데 창원에도 있는데 웨이팅 길어서 못 가본 서울 맛집 류센소를 강남 가서 먹고 왔습니다.

서울 라멘 맛집 류센소 입구 모습입니다.
신논현역점 도미인 강남에 집 풀고 강남으로 가는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점심시간이었는데 다행히 웨이팅이 적을 때 가서 앞에 한 팀 있어서 빠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다 먹고 나올 때쯤에는 6~7팀 정도 웨이팅하고 있었어요.
생긴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인기 없나 보다 했는데 이미 입소문이 났나 봐요.
왜냐하면 영수증 리뷰 이벤트 한다고 올렸는데 10분 만에 3500분이 보셨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서울 맛집 류센소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이고 마감 시간은 9시입니다.
8시 반까지 주문받으니까 시간 잘 보고 가보세요.

류센소 창원 상남동에도 새로 생겼길래 뭐지 싶어서 가보려고 했었는데 웨이팅이 줄지 않아서 결국 포기했었는데 강남에서 가보게 되네요.


서울 라멘 맛집 류센소 실내 모습입니다.
매장 크기는 넓지 않고 입식 테이블 8~10개 정도에 다찌 테이블에 6~7명 정도 앉을 수 있어요.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바로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류센소도 체인점으로 운영하다 보니 육수나 스프 이런 것들은 본사에서 제공하고 조리만 하는 형태인 거 같아요.

서울 라멘 맛집 류센소 기본적인 소스랑 반찬은 다시마 식초, 시치미, 후추, 깨, 다진 마늘 등 준비되어 있어요.

라멘집에 다진 마늘은 국룰이죠!
한 숟갈 퍼서 라멘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역시 한국인

그리고 기본 반찬들!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드시면 돼요.

서울 맛집 류센소 메뉴판 소개 드릴게요.
돈코츠라멘인 류센소와 매운 돈코츠라멘인 류센소 카라, 소유 라멘인 류센소 아사리 그리고 특이한 굴 라멘 류센소 카키가 있어요.
첫 방문이기에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류센소와 류센소 카라로 주문해 봅니다.
류센소 카라는 1~3단계로 맵기 조절 가능한데 으니는 2단계로 먹었습니다. 첫 맛은 매웠는데 먹다 보니 많이 맵지는 않은 정도였어요.

네이버 영수증 리뷰하면 콜라나 사이다 무료로 주시는데 무시 못 하는 게 탄산음료가 2500원이나 하네요! 강남 물가 무섭 ㅠ
그리고 나갈 때 영수증 리뷰 확인하시니까 말만 하시면 안 돼요!


닭튀김인 토리 카라아게부터 먹어보겠습니다.
8조각 나오고 간장이랑 마요 소스가 나오네요.

한입 먹어보겠습니다.

갓 튀겨서 따끈해서 맛있는데 특별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마요 소스는 역시나 류헤이 소스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류센소 카라아게는 그냥 일반적이었어요.

서울 맛집 류센소 돈코츠라멘입니다.
일단 비주얼 합격! 딱 일본에서 먹는 라멘 비주얼이에요.

라멘 면발도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로 조금 얇지만 탱탱해서 끊기지 않고 호로록 먹을 수 있어요.
일단 비주얼 무지막지하게 굿굿입니다. 맛있을 거 같아요 기대됩니다.

이건 으니가 주문한 류센소 카라!
카라는 매운 음식인데 1~3단계 맵기 중 2단계 맵기로 주문해서 먹었어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어요.
국물 처음에 맵지만 맛있게 매워서 계속 떠먹게 되고 면발에 국물이 잘 스며들어서 맛도 좋았습니다.
반 정도 먹고 난 후에 후추나 깨 등 넣어 먹어도 맛있었어요.

서울 맛집 류센소 국물입니다.
살짝 짠데 그대로도 맛있었지만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다진 마늘 한 숟갈 넣고 후추와 깨, 시치미까지 살짝 뿌려서 먹었는데 역시나 더 맛있었어요.

류센소 차슈는 한 덩어리 길게 들어가 있어요.
사진상 반으로 접혔지만 저만한 덩어리가 더 있다고 보시면 돼요.
차슈 맛있었지만 엄청 특별하지는 않아서 차슈라기보단 수육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지타미고도 일반적인 계란 반숙 느낌!
기대했던 것만큼 엄청나게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로워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공깃밥 한 그릇 말아서 먹을까 했지만 먹을게 많이 남아서 겨우 참았답니다.
옆 테이블에 혼자 오신 남자분은 공깃밥 추가하셔서 국물까지 싹 드시고 가셨어요.
류센소는 선불이기 때문에 공깃밥 드실 분은 미리 추가해서 드시는 게 덜 귀찮을 거 같아요.
먹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공깃밥 추가 주문 많이 하시더라고요.
아무튼 일본 라멘 좋아하는 저희답게 강남에 가서도 일본 라멘 맛집에 들렀는데 류센소 충분히 맛있게 드시고 올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일본 라멧 맛집이 계속해서 많아지고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총평하자면 류센소는 한국 사람이 좋아하게끔 만들어진 프랜차이즈 일본 라멘집이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직접 국물을 내고 면을 뽑는 것이 아닌 다 만들어진 제품을 받아와서 조리만 해서 내보는 곳이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