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맛집 청춘밥상 규카츠, 스키야키 맛있다
안녕하세요 으니입니다.
진주 맛집 청춘밥상에서 규카츠와 스키야키 정식 내돈내산으로 먹고 온 후기 공유드립니다.
청춘밥상은 규카츠랑 스키야키 전문점인데 사실 전 먼저 먹어봤어요. 같은 곳 맞을 텐데 청춘밥상은 거제에 생긴지 좀 돼서 규카츠 좋아해서 두세 번 정도 가서 먹어봤었어요.
처음에는 너무 감동 먹었었는데 두, 세 번째 갔을 때 생각보다 조금 실망해서 그 뒤론 안 갔었는데 진주역에 생기니까 반가워서 다녀왔어요.

진주 맛집 청춘밥상 스카이시티 1차 맞은편 이마트 에브리데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본문 하단에 업체 정보 남길 테니 궁금하신 분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지나다닐 때마다 웨이팅 하는 게 보여서 혹시나 웨이팅 걱정했는데 다행히 빨리 들어와서 자리가 있었어요.
저희가 나갈 때 들어오신 손님 뒤로는 웨이팅 하셨을 듯

진주 맛집 청춘밥상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3시부터 5시까지고 마지막 주문은 9시까지 가능하십니다. 점심, 저녁 다 즐길 수 있어요.

진주 맛집 청춘밥상 실내 모습입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테이블은 2인, 4인 테이블로 각각 나눠져 있어서 인원수에 맞춰서 앉으시면 돼요.
주방이 오픈형이라 안쪽이 훤히 보여서 청결할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반찬은 셀프 아니고 종업원분들께서 다 챙겨서 주시는데 밥이랑 반찬 등 말씀하시면 계속 가져다주셔서 좋았어요.

진주 맛집 청춘밥상 화장실은 남, 여 구분 없이 1인 화장실입니다.
조금 좁다 보니 안쪽에 1인만 들어갈 수 있고 손 씻는 곳은 입구 앞쪽에 준비되어 있었어요.




진주 맛집 청춘밥상 메뉴판입니다.
규카츠 정식과 스키야키 정식 일 인분씩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각 13,500원이라 꽤나 비싸지만 주 재료가 소고기라는 점!
규카츠 정식은 더블로 주문 가능한데 쉽게 말해서 일 인분 양보다 두 배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도 규카츠 고기 추가할 수 있는데 가격은 9천 원입니다.


규카츠는 역시 1인 화로가 시그니처죠.
몇 년 전 배틀트립에서 일본에서 규카츠 먹는 모습을 보고 '와 저거 뭐지? 먹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변에 찾아보고 거제 청춘밥상에서 먹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난 뒤 도쿄 가서 한 시간 줄 서서 먹었던 규카츠가 진짜 일품이었었는데 그때도 이런 화로를 사용하는 곳이었습니다.

진주 맛집 청춘밥상 규카츠 정식 일인분입니다.
샐러드와 소고기카츠인 규카츠 그리고 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변 손님 보니까 샐러드도 리필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음 그런데 여기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규카츠 정식 일반으로 주문했는데 13,500원이란 가격치고는 생각보다 규카츠의 크기가 너무 작았습니다.
사진상 크기를 가늠하기가 조금 어려우실 수 있지만 와사비 올려놓은 것과 크기가 비슷한 거 보시면 비교가 되겠네요.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비주얼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성인 남성분 특히 조금 잘 드시는 분이라면 일반 말고 더블 또는 규카츠 추가해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키야키 같이 먹지 않았으면 2차 갈 뻔했네요 ㅎㅎ

후리카게를 얹은 밥인데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짭조름한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스키야키 정식입니다.
정성껏 우려낸 육수에 각종 채소와 얇게 썬 소고기를 데쳐먹는 일본식 음식인데 한국식 샤브샤브랑 비슷한 음식입니다.
조금 다른 점은 데친 소고기를 노른자에 찍어 먹는다란 점? 이게 또 별미였습니다.

스키야키 육수가 너무너무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각종 채소와 육수가 잘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서 계속 떠먹게 되는 마성의 국물이었습니다.

끓는 국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 얇은 소고기! 맛있었습니다.

규카츠는 잘 데워진 화로 위에 먹을 만큼 올려서 바로 구워서 먹는 음식인데 치지직 소리가 입맛을 돋워줍니다.
이 소리 때문에 규카츠를 더 찾는 거 같아요.


맛있게 잘 구워진 규카츠 먹어보겠습니다.
고기면을 잘 익혀 육즙을 가둔 거라 존맛탱입니다.

규카츠 찍어 먹는 소스는 소금, 들깨 소스, 간장 유자 소스 세 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 들깨 소스였습니다. 그리고 스키야키 소고기 찍어 먹는 용으로 나오는 계란 노른자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어요.

규카츠는 역시 진리의 음식인 것 같아요.
진주 맛집 청춘밥상에 규카츠 드시러 오세요.
참고로 밥이랑 국은 계속 드실 수 있으니 모자라신 분은 더 달라고 말씀하시면 더 주십니다~

스키야키도 화로에 데워주는데요. 한번 끓인 거이지만 더 따뜻하게 먹기 위해 조금 기다렸다 드시면 좋아요.
화로에 양초?에 불 붙여서 끓이는 거라 팔팔 끓는 건 아니에요.


소고기 조금씩 넣어서 데쳐서 채소와 함께 싸서 계란 노른자 소스에 찍어서 한입에 먹으면 꿀맛이에요.
그러고 국물까지 한 숟갈 떠서 먹으면 화룡점정~
샤브샤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드셔보시길~

스키야키 안에 유부 채소 쌈이라고 해야 되나 이런 것들과 어묵 등이 들어있어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진주 맛집 청춘밥상 규카츠 정식과 스키야키 정식 이 맛만 유지한다면 앞으로도 오랫동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주역 쪽에 맛집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 전하면서 마무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