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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진주 & 사천

진주 맛집 백번집, 가성비와 맛을 동시에 잡았다

by 부자으니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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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으니입니다.

 

진주 맛집 백번집 드디어 가봤습니다!

 

백반집아니고 백번집인데 처음 오픈하기 전부터 진주역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가게인데 뭐 하는 곳이냐?

바로 고깃집입니다.

 

고기 맛도 정말 훌륭하고 가격대도 130g에 1만 원씩인데 세트로 하면 더 싸고 식사 후 된장찌개, 라면, 수제비까지 무료로 제공해 주는 그야말로 가성비의 끝판왕 고깃집입니다.

 

이렇다 보니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아서 웬만하면 웨이팅 하셔야 될 겁니다.

 

 

 

 

1차 시도 대실패!

 

화요일 저녁 7시쯤에 먹으러 갔었는데 역시나 만석이라 웨이팅 걸어야 되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포기했습니다.

 

아쉬워서 가게 전경과 메뉴판 찍어봅니다.

 

삼겹살 항정살 꼬들살 130g에 1만 원이고 오들살 껍데기 150g에 1만 원 6천 원인데 세트로 시키면 만 원에서 만 오천 원 할인된다는 거! 진주역 단독방에서 이렇게 팔아서 남으시는 게 있을까 걱정된다 하시는 말씀을 봤는데 뭐 그 정도일까 했는데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도 알겠더라고요.

 

 

 

진주 맛집 백번집의 진료 과목은 만성 배고픔, 술 고픈, 고기 땡김, 급성 우울증입니다!

센스 좀 있으신 듯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은 11시까지니까 참고 바랍니다.

 

웨이팅이 많은 가게이다 보니 가기 전에 손님 많은지 전화 한번 해보고 가면 좋을듯싶어요.

 

 

 

진주 맛집 백번집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왼편에 6개의 테이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상 만석이라서 테이블이 이게 다인가 했었는데 오른 편에도 3테이블 있었습니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요.

 

화장실은 주상복합이다 보니 가게 밖에 남, 여 따로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원산지 표시판인데 고기는 다 국내산을 사용하고 일부 채소의 경우 중국산도 포함되어 있어요.

 

 

 

 

 

 

 

휴지랑 물티슈, 수저 통이 벽에 걸려있네요.

 

이런 건 처음 봤는데 좋은 아이디어네요.

 

 

 

 

진주 맛집 백번집 기본 반찬 준비해 주십니다.

 

메뉴는 백번 반접시(삼겹,항정,꼬들,오들 400g)로 주문해 봅니다.

 

 

 

 

기본으로 주는 밑반찬들 특히 파김치 너무 맛있었는데 셀프바에서 먹을 만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기 먹을 때 파김치도 같이 구워 먹으면 진짜 맛있는 거 아시죠? 셀프 바에서는 필요한 만큼 들고 가는 매너는 필수!

 

 

 

 

진주 맛집 백번집 백번 반접시입니다.

삼겹살 항정살 꼬들살 오들살 400g인데 둘이서 먹기 딱 맞는 양이에요.

고기들이 하나같이 신선하고 맛있고 쫀득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파절임까지 곁들여지네요.

 

 

 

 

 

본격적으로 구워보겠습니다.

 

백번 반접시는 두 번 나눠서 구우니까 딱이었다는 점 참고하세요!

 

이것저것 나오는 것들이 많다 보니까 공깃밥도 안 먹었는데 배불렀어요.

 

 

 

 

백번집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무료 제공해 주는 음식인 것 같아요.

 

무료 제공한다고 해서 허투루 만들지 않아요. 된장찌개도 해물 된장찌개인데 가리비와 새우까지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두부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계속 떠먹게 되더라고요.

 

 

 

적당히 얇은 두께의 고기는 금방 익어갑니다.

 

파김치와 파 버섯 등 같이 구워봅니다.

 

 

 

파절임에 고기 올려놓고 구운 파와 파김치까지 올려서 한 쌈 두툼하게 먹어봅니다.

 

다양한 고기들이 식감이 다양해서 씹는 맛이 너무 좋았어요.

 

 

 

 

소금에 찍어 먹어도 역시나 너무 맛있고요.

 

 

 

이거는 꼬들살인데 입안에서 꼬들꼬들 씹혀서 꼬들살인데 으니는 처음 먹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식감이 너무 좋아서 웃으면서 먹었답니다.

 

 

 

 

야무지게 먹고 나머지 고기들 구워봅니다. 이번에는 특히나 항정살이 많네요.

 

 

 

이 정도로 채소를 많이 먹지는 않는데 각종 채소랑 같이 먹게 되는 마성의 백번집

 

 

 

이거는 항정살인데 이거 진짜 특이합니다.

 

살짝 질긴 건가 싶은데 결 따라 싹 씹히는 게 일품입니다. 모든 고기들이 식감이 정말 뛰어나네요.

 

워낙 특이해서 고깃결을 보여주고 싶어서 찍었는데 사진상으론 전혀 표현이 안되네요...

 

 

 

그리고 이 메뉴는 이름만 보더라도 안 시켜 먹을 수 없죠? 바로 껍데기입니다.

 

껍데기는 구울수록 말리는 성질이 있는데 그걸 방지시켜 주는 손잡이 판떼기? 가 있어서 편하게 구웠습니다.

 

하지만 날아다니는 기름은 피할 수 없기에 껍데기 구울 땐 살짝 뒤쪽으로 물러나주시길!

 

 

 

 

으아 정말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게 맛있어 보이죠?

 

 

 

역시 껍데기는 콩가루에 찍어 먹는 게 제맛!

 

술없이 껍데기만 먹는다면 살짝 느끼할 수 있으니 1인분 정도 먹으면 딱일 것 같아요.

 

 

 

 

고기 다 먹었으니 후식 주문해 봅니다.

 

된장찌개는 이미 먹었고 라면이랑 수제비 중 원하는 걸로 주문할 수 있는데 일 인당 한 개씩 주시는 것 같았어요.

 

 

양은 냄비에 끓여서 나오는 라면이에요. 면과 국물 맛은 있었는데 국물의 깊은 맛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조금만 더 푹 끓였다면 훨씬 더 맛있었을 듯!

 

 

 

다음은 수제비! 수제비를 참 좋아하는데 먹을 일이 잘 없다 보니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요.

 

맑은 국물 속 수제비 맛있게 먹으면서 오늘의 맛집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진주 맛집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어서 저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도 너무 행복해하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맛집 생겼으면 좋겠고 생기는 대로 정보도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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