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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테크/부동산

진주 가좌동 시티프라디움1차 매수 후기

by 부자으니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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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명 : 가좌동 시티프라디움1차

 

- 매수 시점 : 2019년 말 계약, 2020년 초 등기 이전

 

- 매수 사유 : 부린이 시절 사연이 길지만 풀어보겠습니다.

2019년 결혼하고 혁신도시 12단지 전세로 1.6억으로 싸게 들어갔음

그 당시 책 한권을 읽었는데 마지막 문구가 '정부의 정책과 반대로 가지 마라'였음

이 신념을 믿고 정부에서 부동산 안정시킨다고 했으니 사면 안된다 생각함(책 한 권 읽은 사람의 신념이 가장 무서운 이유)

어느샌가 진주에 서울 외지인 투자자가 들어옴 인지(하지만 위 생각에 변함이 없었음)

갑자기 집 값이 5천만 원 오름(하지만 투자자들이 바보다 진주를 잘 모르네 물릴 거다 생각했음)

집주인이 3.5억에 매도 제시를 하심(세입 자니까 먼저 의향을 물어본다고 하심)

집 값 떨어질 거라 생각하고 3.3 아니면 안 산다고 함(현재 시세 6.3억 ㄷㄷ)

1~2번째 집 보러 온 분들이 바로 산다고 하자 집주인께서 1천만 원 올림

3번째 오신 분이 천만원 올렸지만 바로 사가심

→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고 망치로 머리 한 대 맞고 정신 차리기 시작

그 와중에 12단지는 아니라고 외치던 친구 부부가 매수함

그때부터 더 늦기 전에 올라타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이미 혁신을 많이 올랐고 매물조차 없었음

(집주인이 계좌를 안 주고 계좌 주면 바로 구매해 가는 장이었음)

혁신 몇 군데 둘러봤지만 물건이 없었고 평소에 눈여겨보던 가좌동 시티프라디움 1차에 3억 후반대 매물이 등록됨

매물 등록되자마자 부동산 전화해서 실제 매물 맞다고 확인하고 30분 만에 통화로 계약 체결

올리자마자 산다고 하니 집주인도 요놈 봐라고 하셨는지 500만 원 더 달라고 하셨고 흔쾌히 콜함

→ 매도인 우세 시장에서는 앉은자리에서 500~1000만 원 올리는 건 감안해야 됨

그렇게 집도 보지도 않고 샀다고 이게 맞냐며 대출 너무 많이 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와이프 눈물의 통곡 → 하지만 다행히도 지금은 너무 행복해하심

그렇게 혁신 상급지에서 올라간 순풍이 역세권과 초전동 평거동 등 진주 전체 순차적으로 퍼져버림

 

* Tip - 대출 실행 시 소득 문제로 국가 대출이 안 됐지만 '적격대출''적격대출'이란 상품은 소득 관계없이 은행별 한도만 있으면 된다고 했고 분기 별로 한도가 리셋된다고 확인하고 월초에 매일 은행에 전화해서 확인했고 들어온 날 바로 은행 가서 대출 실행하였음 → 2.55% 30년 고정금리 대출 실행

 

- 매도 시점(계획)

: 직장이 거제라 남부내륙철도 완성되고 난 후에 기차로 출퇴근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직 전까지는 매도 계획 없음

 

- 시사점

. 상승 분위기 포착 방법

: 미분양이 해소되 가는 시점이 반등 시점, 외지인들이 버스 타고 내려와서 쓸어갈 때 주목

: 매도인이 계좌를 잘 주지 않을 때, 집 보러 가는데 여러 팀이 같이 갈 때

 

. 상승기 때 매수 방법

: 매도인 우세 시장에서는 앉은자리에서 500~1000만 원 올리는 건 감안해야 됨

 

. 은행 대출

: 은행은 집값이 올랐다고 축하한다며 돈을 더 달라고 보너스 좀 달라고 하지 않는 가장 든든한 친구임

 

. 평소에 본인 거주 지역 임장 많이 하는 것이 좋음,

저 또한 큰 공부는 안 했지만 산책 겸 살기 좋다는 동네 걸어 다니면서 아파트 별 특징 확인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아파트의 장점을 파악해 뒀기에 높은 가격인지 낮은 가격인지 빠른 판단 할 수 있었음

 

 

 

아래는 호갱노노에서 퍼 온 시티프라디움 사진

출처 : 호갱노노

 

 

출처 : 호갱노노
 
 
출처 : 호갱노노

 

 

출처 : 호갱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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